주관적인/1. 일기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유로운 노인과 일하는 노인 저는 매일 걸어서 출근하며 같은 공원을 지나갑니다.그곳에는 일하는 노인과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또 다른 노인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여유로운 생활을 꿈꿉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죠.여유로운 삶은 경제적 안정과 일을 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종종 "늙어 죽을 때까지 일하겠다"라는 우스개 소리를 하지만, 사실 누구도 그렇게 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보는 '일하는 노인'에 대해 저는 그의 경제적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그들의 모습은 제 미래와 연결된 단편적인 장면으로 비춰집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일을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경제적 이유로 일을 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저도 언젠가는 일을 그만두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 워킹맘의 걱정스러운 초등학교 입학이야기 나의 하나뿐인 보물 또잉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나싶었지만, 내가 일을 하고 있으니 유치원보다 하교시간이 빨라진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걱정이 훨씬 컸던터라 "걱정이다 걱정이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닥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살아왔었는데 역시나 내새끼 일이되니 쉽게 생각이 안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초등학교입학을 준비중인 워킹맘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와같은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미래를 잘 모르기때문에 하는 것이라 TIP을 조금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것은 학교의 재량껏이라 내가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팁이 팁이 될지 도움이 1도 되지 않을진 모르겠지만 걱정을 덜어드리려 글을 쓰는 것이니 대충 이렇게 아이의 스케쥴을 잡으면 되겠다라는 느.. 마음이 힘들 때 얼마전 마음이 힘든 시기가 있었다. 나는 살아가는 것이 즐겁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으며, 단순하기도 했고, 잘 잊어버리는 성격에 그리고 무엇보다 무작정 사람이 좋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할 일이 생기면서부터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지인들과 주고 받는 말이나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하기도 힘들정도였으니. 진작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얇디얇은 유리막으로 둘러쌓인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쉽게 무너질 일인가 싶었다. 그리고는 이유 모를 우울감에 의해서 밤마다 눈물로 지샜으며, 그냥저냥으로 살아가게 되어지고, 말도 잘 안하게 되었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음이 힘들다'였다. 사람을 인생을 살아가면.. 넷플릭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리고 자폐에 대한 이야기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데요.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을 증명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매회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인 우영우의 이야기인데, 자폐 스펙트럼이란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일반적인 소통의 장애 등을 특징으로 가지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나오듯이 자폐라는 질환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때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을 찾아보면 아주 쉽게는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장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있는 자폐를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며 몇번 마주..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란 여러분들은 요즘 어디에 가장 관심을 두고 계신가요? 다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대두적으로 걱정 또는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바로 노후일텐데요. 우리는 현재 100세시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갈 만큼 의학적 기술이 많이 발달했고, 인간의 수명이 그만큼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은퇴시기는 60~64세가 36%로 가장 많았지만, 사실 50대 이후가 요즘은 직장에서 연명하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20~30대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노후문제입니다. 저 또한 역시 언제까지 월급쟁이로 살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합니다. 최근에 그러한 고민 덕분에 이런책 저런책을 읽어가며 노후 준비에 대한 공부를 좀 해봤는데, 디지털 노마드, 파이프라인 .. 부산 어린이 놀이터, 모든 상상이 가능한 모든 어린이들의 실내 놀이터 벡스코 상상체험 키즈월드 원래 이 날의 목적은 벡스코에서 진행하고있는 홈데코페어에 가는 것이었으나 또잉이를 데리고 단 둘이서만 멀쩡히 돌아다닐 자신이 없음에 당당히 다음 목적이었던 실내 놀이터 벡스코 상상체험 키즈월드로 향했습니다. 상상체험은 판데믹이 유행하기 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너무 어릴 때라서 그런지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꼭 기억할 수 있게 엄청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싶었어요. 하늘에 구름이 꼭 파란도화지에 구름을 그린 것 마냥 너무 이뻤고요. 벡스코처럼 큰 건물을 일상에서 잘 못보는 시골사는 또잉이는 사진을 찰칵하고 찍었답니다. 날씨가 대놓고 여름날씨여서인지 많은 페어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이동하거나 노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사진찍은 곳은 벡스코 제1전시장이고.. 부산 바다 피크닉, 편안하게 즐기다 온 나의 주말이야기 아무래도 저는 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산도 좋지만, 가만히 있으면서 바다멍때리는걸 정말 좋아하구요. 해질 무렵에 바다위에 그려지는 노을을 잠깐이라도 놓칠새라 카메라로 이리저리 담기 바쁩니다. 진정하게 그 무드를 즐기려면 카메라가 아닌 눈에 직접 담고 바로바로 그 느낌을 느껴야하는데, 아직은 오래도록 보고싶은 마음이 더 큰지라 카메라부터 들게되는 저는 아직 어린가 봅니다. 두어달전에 다녀왔던 바닷에서 한 피크닉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다른 지역의 바닷가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부산바다 역시 노을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노을뷰가 끝내주는데요. 해질무렵이되면 하늘은 보라색과 핑크색 그 어디쯤으로 물이 들어요. 무보정 휴대폰 카페라이지만, 색감이 표현될 정도면 실제로는 더 쨍한 색감이겠죠. 항상 의문이 듭니다. 제가.. 서른중반이 되어가는 중간쯔음 나의 이야기 나는 또래 친구들보다 결혼을 일찍한 편이기도 하고,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다는 서른도 전에 육아를 시작하게 되어 서른을 맞이 했을 때의 나는 의문이 생겼다. 서른이 왜? 서른이 되면 꽤나 힘들다고 하던데, 난 너무 괜찮은데? 아직까지도 난 (그 누구보다) 철이 없지만서도 서른 중반에 접어든 나는 요즘 굉장한 심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뭘 모르던 시절이었으면 친한 친구와 현재 나의 심경에 대해 논의를 했을 터인데,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속깊은 얘기를 꺼내기란 쉽지가 않더라. 아마도 나만큼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는 너대로 현재를 살아가는데 많이 고단할 터이니. 아무튼 요즘 나의 심경을 이야기하자면 꽤나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도, 남들이 흔하게 얘기하는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대단히 어렵다는 걸 느꼈.. 이전 1 다음